연이은 한파에도 우리집은 끄떡없다는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아무런 대비를 해 놓지 않았더니.. 드리더 터질 것이 터졌다.우리집은 정남향 20층에 위치하고 앞으로 탁 트여 있어 햇살이 종일 비치는 집이다. 커튼이나 블라인드도 전혀 달지 않아 햇살이 고스란히 집으로 들어온다. 이런 한파에도 해가 좋은 한낮은 보일러를 틀지 않는다.이곳으로 이사하고 네변째 맞는 올 겨울.. 이만큼한 한파가 처음이었나 보다.새벽에 화장실을 다녀오고 손을 씻으러 물을 트니 물이 안나온다.. 씽크대, 안방 화장실을 모두 확인했으나. 물은 소식이 없다. 이런일은 처음이라...물탱크 청소를 하나?한파로 아파트서 물을 잠궜나?말도 안되는 생각들만 했지.. 계량기가 얼었다는 생각은 전혀 못했다. 새벽 아파트 관리실 전화번호를 인터넷에서 찾고,..
엄마가 된지 1개월 부족한 10년이다.난 아직도 1개월 부족한 10돌을 앞둔 아들과 몇시간 후면 유치원을 졸업하는 딸을 둔 엄마 흉내를 내고 있다. 모처럼 엄마 코스프레라도 하는 날이면,아들은 온 세상의 불행을 경험한 얼굴로, 딸은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이건 괜히 돈쓰고 시간쓰고 힘쓰고 욕만 먹는 바보가 된 기분이다. 성탄절 연휴를 아쉽게 보내고, 아이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영화가 있어 평일 무리하게 영화관람을 했더니...영화는 참 좋았으나, 아직 자막 외화를 보기엔 이른 딸님..9시반 영화는 끝나고, 다음날 있을 딸아이 졸업식 준비에 영화관 아래층 쇼핑몰에서 핸드메이드 꽃다발 재료를 고르다 아들님과 투닥거리고,돌아오는 길 내내 입 댓발 나와 있는 아들님, 그 사이 차에서 잠들어 버린 딸님,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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