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못하는 일은 꾸준히 무언가를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다.대학에 입학하면서도 4년을 보낼 수 있을까? 하고 염려하기도 했을 정도이다.다행히 대학생활은 매 학기, 매 방학이 새로운 과정과 일들고 넘쳐났기에 즐겁게 마칠 수 있었다.졸업 후 직업으로 삼은 일은 IT 프로젝트를 통해 시스템을 개발하는 일들이었다.짧으면 2,3개월, 길어도 5,6개월이면 마무리되는 프로젝트는 매번 다양한 곳에서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일들을 해내는 업무라 꾸준히, 지속적 이라는 느낌을 주지 않아 꽤 재미있게 일할 수 있었다.결혼을 하고도 10년이 넘는 동안 맛벌이를 한다는 이유로 친정엄마께 아이들과 집안일(살림)을 모두 맡기고 주말 이벤트 성으로 청소와 밀린 빨래만 했을 뿐이다.엄마가 다리 수술로 엄마댁으로 돌아가시고, 출산휴..
2018. 9. 10. 월요일 무척 맑음 어제는 일요일. 온종일 집에서 뒹굴거렸다. 아침에 일어나지 못하면 종일을 그렇게 보내게 되는것 같다. 그렇게 하루를 건너뛰고 다시 월요일. 점심과 저녁 반가운 얼굴들과의 약속으로 푸짐한 두끼를 먹는다. 평소보다 늦게 들어가니 아이들이 운동을 마치고 저녁을 먹고 있다. 큰아이가 운동을 같이 한다고하여 함께 나간다. 재울때 나의 팔무게에 깔려 숨쉬기가 힘들까 손도 올려놓지 못한 아기가 내 발은 나보다 커지고 운동량도 많아진 건강한 소년이 되었다. 이렇게 클때까지 낳아만 놓고 내 일하느라 바빠 이녀석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도 모르는 엄마같지 않은 엄마가 되었다. 그래도 하나밖에 없는 엄마라고 사랑해주니 감사할 따름이다. 평소 어깨도 굽은 편이고 걸음도 어색한 편..
엄마가 된지 1개월 부족한 10년이다.난 아직도 1개월 부족한 10돌을 앞둔 아들과 몇시간 후면 유치원을 졸업하는 딸을 둔 엄마 흉내를 내고 있다. 모처럼 엄마 코스프레라도 하는 날이면,아들은 온 세상의 불행을 경험한 얼굴로, 딸은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이건 괜히 돈쓰고 시간쓰고 힘쓰고 욕만 먹는 바보가 된 기분이다. 성탄절 연휴를 아쉽게 보내고, 아이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영화가 있어 평일 무리하게 영화관람을 했더니...영화는 참 좋았으나, 아직 자막 외화를 보기엔 이른 딸님..9시반 영화는 끝나고, 다음날 있을 딸아이 졸업식 준비에 영화관 아래층 쇼핑몰에서 핸드메이드 꽃다발 재료를 고르다 아들님과 투닥거리고,돌아오는 길 내내 입 댓발 나와 있는 아들님, 그 사이 차에서 잠들어 버린 딸님,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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