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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비가 온다.
이전에 읽은 책의 작가는 비가와도 밖에서 달렸는데.. 우산을 쓰기도 우의를 입기도 힘들고 더욱이 운동화가 젖은 상태에서 달리기가 싫어 오늘도 실내자전거를 탄다.

가족들이 다 나가고 혼자 있는데 참 운동하기가 어렵다.
그냥 쉬고 싶은 마음과 멍하니 아무것도 격하게 아무것도 하기 싫은 마음이다.
혼자 했다면 (지금도 혼자 하지만) 나의 주 특기인 '하다말기'가 되었을 것이다.
매일 글을 올리며 불특정 누군가와 약속(?) 했다는 느낌이 들어 오늘도 자전거에 올라탈 수 있었다.
'그냥 하자'
멍하니 보던 텔레비젼을 보며 멍하니 달렸다.
#실내자전거 #10킬로미터

#세종다녀오는길 #기차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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