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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뭐든 할때 그냥 하는 법이 없다.
이유가 있어야되고 노력이 들어간만큼 효용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집안일도 모아서 하는 편이다. 어짜피 한번할때 들어가는 기본 에너지를 모아서 하게되면 좀더 효율성이 있다고 느껴지니까...

그러다 살도 몰아서 빼게 되었다 ㅜㅜ
결혼전에도 마음만 먹으면 살을 뺄수 있는 고무줄 몸이라 그랬던 것도 있고.

둘째를 낳고 6개월이 지나도 10킬로그램 이상 남은 몸무게를 프로젝트 팀원들과 살빼기 내기를 해서 2달에 10킬로그램을 빼고,
3년을 잘 버티다 이직후 불어난 몸을 살빼는 한약으로 살짝 뺐다가 약을 끊으니 다시 원래로.

지금은 프리랜서 강사활동을 하며 겂도없이 둘째를 낳고 난 그 시점으로 돌아가 있다. ㅠㅠ

살이 찌고는 이 몸은 임시 몸이라 옷도 동생이 보내준 큰사이즈 옷으로 버티고 있는데, 여름을 어찌어찌 버텼다만..
겨울은 답이 없다. 불어버린 몸을 위해 값나가는 외투를 살수도 없고..
더이상 미룰 수가 없어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한다.

우연히 도서관에서 보게된 "복부비만 한의사의 아침운동 100일"을 보고 나도 그냥 100일만 뛰어 보자라는 마음으로
"그냥하는 100일 달리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복부비만 한의사의 아침운동 100일
국내도서
저자 : 정경진
출판 : 원더박스 2015.12.07
상세보기

 

원래는 지난 주말부터 달리려고 했지만, 그냥 하지 못하고 하루하루 미루다 오늘 저녁을 먹고 그냥.. 나갔다..
밥을 가득 먹었기에, 3킬로미터를 빠르게 걷기로 프로젝트의 테잎을 끊었다.

그냥 하는 100일 프로젝트 시작이다.

운동하며 만난 녀석!
내 첫 시작을 응원해 주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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