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보다 한시간 빠르게 달리러 나간다. 그동안 비오고 흐리고 어두워 보이지 않았던 공원의 모습이 보인다. 아.. 이곳은 무궁화 공원이다. 약 1.5킬로미터 트랙을 두고 안에는 무궁화 나무가 가득 심어져 있다. 조성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어린 나무들이 많다. 분수놀이터가 아직 운영되고 있다. 분수 속에서 노는 아이들은 없지만.. 오늘도 세바퀴를 걷거나 뛰며 네번째 달리기릉 마쳤다. 들어가는길 가족들과 저녁으로 먹을 돼지고기 두근을 사가지고 들어가는데, 두근이 꽤 묵직하다. 1.2킬로그램, 운동 시작하고 식단 조절로 내 몸에서도 그정도의 무게가 덜어졌다. 무거운 살들을 짊어지고 다니는 내 가여운 몸뚱아리... 조금만 기다려라! 가볍게 해줄께.
오후 수업이 있어 집에 들어오는 시간이 애매하다. 아침에 달리고 나갔어야 하는데... 아.. 아침기상... 100일 달리기가 끝나기 전에 아침달리기가 가능할까? '저녁에 어떻게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오후 수업을 준비하는데, 수업연구팀 단톡방에 카톡이 알람이 울린다. "오늘 저녁 온라인 워크숍 진행" '아! 맞다! 오늘 수요일 저녁 온라인 워크숍이 있는 날이다' 셋째날 무너지면 안되는데... 집에 도착하면 8시반, 온라인 워크숍은 10시니까 사이 시간을 이용하기로 한다. 밖에는 비도 오는데... 100일 아침달리기 책의 저자는 비가 와도 우의를 입고 달렸다고 하는데.. 난 어제 저녁 적은 비에도 운동화가 젖고 양말이 젖는게 썩 내키지 않는다. 결국 옷걸이로 변신한 실내 자전거를 이용한다. 평소 같았으면 가..
종일 비가 내린다. 부슬비도 내렸다가. 폭우도 내렸다가. 달리기 둘째날인데 헬스센터를 등록해야하나, 집에 옷걸이로 변신한 헬스자전거로 달려야 하나 오후 내내 고민이다. 6시가 넘어 일하던 곳에서 나왔다. 비가 멈추었다. 집에 도착할때까지 비가 안온다. 하늘에 구름이 조금 가벼워져있다. 하지만 서쪽하늘엔 아직 두꺼운 구름이다. 할까말까 고민을 하다 그냥 나가보자. 어제도 운동 끝자락에 비가와서 안경에 와이퍼를 달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오늘은 작은 우산을 들고 나간다. 간단히 몸을 풀고 달리기 시작한다. 1킬로미터도 가지 못해 걷기 시작하지만 오늘은 중간중간 달리며 4.5킬로미터를 달리고 걸었다. 두바퀴(한바퀴에 1.5킬로미터)를 달리는데 비가 쏟아진다. 작은 우산을 펴고 걷는다. 사람들이 다 우산을 펴..
- Total
- Today
- Yesterday
- 오늘
- 독서
- 책
- 후기
- 실내자전거
- 프로젝트
- 김영철의파워fm
- 도전
- 그냥
- 김미경tv
- 고양이
- 달리기
- 헬스자전거
- 운을 만드는 집
- 내일
- 미스에이전트2
- 엄마
- 습관
- 진짜미국식영어
- 수확물
- 스몰스텝
- 100일
- 진짜영어
- 김영철
- 영어
- 신기율
- 창룡도서관
- 하자
- 목표
- 타일러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