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아홉번을 달렸는데, 몸무게의 변화가 거꾸로 나타나고 있다. 억울한 기분이 들며 오늘은 유난히 하기 싫은 날이다. 그동안 달린 운동량으론 내 살들은 꿈쩍도 하지 않는 몸이 되었다. 이전의 강도 높은 다이어트, 한약다이어트 등 이러한 것들이 몸을 다이어트에 적응시켜 버렸다. 덕한 몸이 되었군... 억울해서 하기 싫었지만, 오기로라도 채워보자는 마음으로 실내자전거로 오늘의 운동을 채운다. 밤에 온라인 회의가 있어 오늘은 나갈 상황이 아니었다. 이런날 아침일찍 일어나 달리고 하루를 시작하면 얼마나 좋으련만, 아침은 이불속에 자석같이 붙어버린 몸을 어찌 할 방법이 없다. 눈을 떠 깨어나도 이불밖으로 움직여지지 않는다. 더 추워지기 전에 아침운동에 성공하길 바란다. 운동을 시작한걸 아는 분들이 화상으로 만난..
오늘은 종일 맑다. 일정을 마치고 집에 들어오니 5시 30분. 점심을 먹지 못해 집에 있는 빵으로 늦은 끼니를 때운다. 오늘은 종일 빵이다. 빵을 먹으며 잠시 보려던 텔레비젼 시청이 한시간이 되어 버렷다. 오늘도 그냥 나간다. 예전 같았으면 물병, 수건을 챙기고 몸을 풀고 하느라 시간도 걸리고 그러다보니 하루하루 포기하는 날이 많았는데. 이젠 그냥 나간다. 마라톤코스를 뛰는 것도 아니고 10킬로미터도 아닌데, 도중에 꼭 물을 먹지 않아도 되는거였다. 운동중 흐르는 땀은 그냥 흘리면 되는 것이었고. 가볍게 스마트폰과 이어폰만 들고 나간다. 운동앱을 켜고 팟케스트를 들으며 뛴다. 그렇게 오늘은 그냥 6킬로미터를 뛰고 걸었다. #숨은그림찾기 #고양이찾기 #몇마리? #세마리
종일 비가 온다. 이전에 읽은 책의 작가는 비가와도 밖에서 달렸는데.. 우산을 쓰기도 우의를 입기도 힘들고 더욱이 운동화가 젖은 상태에서 달리기가 싫어 오늘도 실내자전거를 탄다. 가족들이 다 나가고 혼자 있는데 참 운동하기가 어렵다. 그냥 쉬고 싶은 마음과 멍하니 아무것도 격하게 아무것도 하기 싫은 마음이다. 혼자 했다면 (지금도 혼자 하지만) 나의 주 특기인 '하다말기'가 되었을 것이다. 매일 글을 올리며 불특정 누군가와 약속(?) 했다는 느낌이 들어 오늘도 자전거에 올라탈 수 있었다. '그냥 하자' 멍하니 보던 텔레비젼을 보며 멍하니 달렸다. #실내자전거 #10킬로미터 #세종다녀오는길 #기차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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