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9. 13(목) 맑음 지난 저녁 집에 들어와 운동을 나가려고 옷을 갈아입고 있는데 식구들이 모두 근처 식당에서 외식을 한다고 나오라는 전화를 받았다. 가족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하는 터라 식당으로 갔다. 야간미팅이 있어 지금 운동을 하지 못하면 오늘 운동도 넘겨야할 판이라 양심상 적게 먹는다. 그렇게하여 어제 운동은 쉬게되었다. 오늘은 좀더 달려보자 작정하였으나, 작심삼초인 나의 마음이 이런저런 핑계로 나가길 미루고 있다. 그냥 하는 것이 이렇게 어렵다. 놀이터가 함께 있는 공원이라 컴컴해진 시간이에도 아이들이 많다. 무언가 심각한 이야기를 나누는 아이들. 달리기가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다. 온전한 1킬로미터를 달릴수 있다. 그동안 짐작했던 1킬로미터가 그게 아니었네... 그렇게 4바퀴 6킬..
2018. 9. 11. (화) 맑음 올해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활동으로 텃밭을 시작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관심이 없고 나만 가게 된다. 장마 전에는 맨땅에서 자라는 채소들이 신기하기도 하고 작은 수확물의 기쁨으로 혼자라도 가고싶고, 가면 좋고 했는데, 장마가 지나고 나니 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부지런한 주인들의 텃밭은 이미 가을밭으로 변신하고 있는데, 우리 밭은 아직 여름의 잡초들과 번식력 최강 호박넝쿨이 밭을 점령하게 되었다. 두려운 마음으로 오후에 밭에 가보니, 역시나 잡초는 숲을 이루고 호박넝쿨은 우리 밭을 넘쳐 옆밭까지 침투할 기세를 보인다. 우리밭과 옆밭의 풀들이 합체를 시도하고 있어 길을 막고 있다. 잡초제거와 호박넝쿨을 거두어 사람들이 다닐 길을 확보하고 알아서 잘 자라고 있는 호박..
2018. 9. 10. 월요일 무척 맑음 어제는 일요일. 온종일 집에서 뒹굴거렸다. 아침에 일어나지 못하면 종일을 그렇게 보내게 되는것 같다. 그렇게 하루를 건너뛰고 다시 월요일. 점심과 저녁 반가운 얼굴들과의 약속으로 푸짐한 두끼를 먹는다. 평소보다 늦게 들어가니 아이들이 운동을 마치고 저녁을 먹고 있다. 큰아이가 운동을 같이 한다고하여 함께 나간다. 재울때 나의 팔무게에 깔려 숨쉬기가 힘들까 손도 올려놓지 못한 아기가 내 발은 나보다 커지고 운동량도 많아진 건강한 소년이 되었다. 이렇게 클때까지 낳아만 놓고 내 일하느라 바빠 이녀석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도 모르는 엄마같지 않은 엄마가 되었다. 그래도 하나밖에 없는 엄마라고 사랑해주니 감사할 따름이다. 평소 어깨도 굽은 편이고 걸음도 어색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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